
- CHAPTER 01 -
「If I Die Young」
「 딩 동 댕 동 ♪ 」
「 시체가 발견 됐습니다. 에, 일정 수사시간 이후 학급재판이 열립니다-♪ 조사 시간 외의 ‘체육관’은 출입 금지 구역이 됩니다! 」
[ 살인 같은 건 하지않아. ] [ 누군가를 죽일 수 있을리 없잖아. ]
분명 우리들은 그렇게 말했었다. 그러나 직후 우리가 본 것은 명백하게 장난도, 거짓말도 아니었다.
………
-
피해자는 타카마가하라 진슈. 발견 장소는 학원의 체육관.
사망 시각은 오전 4시 30분 경으로 총알에 의해 오른쪽 관자놀이를 관통당한 것이 사망원인이다.
조사 결과 발견해낸 것은
그의 손에 쥐어진 총이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점.
관통당한 관자놀이 외에도, 그의 뒷목에 남아있는 화상자국.
시체와 조금 떨어진 곳에도 튄 핏자국과 바닥의 틈새에 끼어서 반짝이는 유리조각.
학원의 남자화장실에서 발견한 [새벽 4시에 체육관에서 볼 수 있을까?]
쪽지가 발견된 장소를 토대로 생각해보면, 검정은 남자임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그를 죽인 검정은 대체 누구일까?
-
「자, 과연~ 투표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타카마가하라 진슈군을 죽인 검정은~」
………
「정답! 백점 만점이에요! 퍼펙트! 하나즈키 아이군이었습니다! 첫 재판을 멋지게 끝내줬네요! 후련하다! 깔끔!」
「에… 모두에게 사랑 받는 아이돌인 하나즈키 군은…」
「아니, 모두에게 사랑 받기 위해 사랑 받을 수 있는 행동만 해오던 그런 하나즈키 군은…살아서 다시 사랑을 받고 싶어했거든요…… 」
「충분한 이유라고 생각 되는데?!」
「뭐 다시 사랑 받을 수 있게 됐기는 커녕 그 이름 조차도 잃어버리게 됐지만.」
-
「자, 그럼 다녀오겠다 인사까지 해놨으니 어서 보내줘야죠!」
「시작합니다! 초고교급 아이돌인 하나즈키 아이군을 위한, 스페셜한 벌칙 타임을. 」
「마지막으로 이름이라도 불려봐!」
「곧 기억 못하게 될 빛나던 이름이잖아?」
「물론 그런 시간 따위 주지 않을 겁니다! 우햐햐햐!」

[ 누구보다도 빛나던 그에게, 최후 최고의 선물을! ]
CHAPTER 01 :: 「 If I Die Young 」 END.
생존 멤버 24명










